'복면가왕' 샤샤샤의 정체는 '백세인생' 이애란이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보물상자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는 집콕과 샤샤샤의 대결로 펼쳐졌다. 집콕은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해 섬세한 보이스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샤샤샤는 안정애의 '대전 블루스'를 선곡해 구성진 음색으로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대결 결과 16 대 5로 집콕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샤샤샤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이애란으로 밝혀졌다.
열흘에 한 번 엔진오일을 교체할 정도로 인기를 자랑한 '백세인생'에 대해 이애란은 "여러분이 사랑해주시고 전국에 행사를 다닐 때는 차에서 쪽잠을 잔 적도 많이 있다"라고 밝혔다.
백 세가 넘으신 분들의 생일에 이애란이 무료로 노래를 불러 드린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애란은 "백순 잔치라고 하지 않냐. '백세인생'을 부르면서 다섯 번 정도 다녀왔다. 어르신들이 '자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오래 살아' 하시는데 '이 노래를 부르길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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