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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이상 모임·밤9시이후 영업, 설 연휴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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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이상 모임·밤9시이후 영업, 설 연휴까지 못한다"

입력
2021.01.31 15:13
수정
2021.01.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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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쉽지 않은 결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제한을 정부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도 유지된다. 아울러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ㆍ비수도권 2단계)도 2주 연장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하며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이를 발판 삼아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온 분들이 바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두 달 이상 가게 문을 닫은 채 임대료만 내고 계신 유흥시설 업주분들, 영업시간이 줄면서 개점휴업 상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신 수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고 송구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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