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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억대 연봉 선수 19명→10명…연봉 계약 완료

입력
2021.01.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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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한화 단장. 한화 이글스 제공

정민철 한화 단장.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억대 연봉 선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19명이던 억대 연봉 선수는 올해 10명으로 줄었다.

한화는 30일 자유계약선수(FA), 신인선수를 제외한 연봉계약 대상자 59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포수 최재훈이 지난해보다 30% 오른 2억6,000만원에 계약한 가운데, 노수광(1억7,300만원), 장시환(1억5,400만원), 하주석(1억3,500만원), 정진호(1억2,000만원), 정은원(1억2,000만원), 장민재, 오선진(이상 1억원) 등 주요 선수들이 억대 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는 은퇴한 김태균과 송창식을 비롯해 방출 선수인 이용규, 안영명, 송광민, 윤규진, 최진행, 이적 선수인 이태양, 입대한 박상원 등 기존 억대 연봉 선수가 팀을 이탈해 고연봉 선수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자유계약선수 정우람과 이성열을 합하면 새 시즌 억대 연봉 선수는 10명뿐이다.

선발 투수 김민우는 지난해 4,200만원에서 114% 오른 9,000만원에, 불펜 투수 강재민은 2,700만원에서 193% 오른 7,9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 계약을 마친 한화 선수들은 1일부터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스프링캠프 1차 훈련을 시작한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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