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측이 선행이 알려진 것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MBC 화면 캡처
배우 김혜리 측이 선행이 알려진 것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김혜리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30일 본지에 "회사에서는 김혜리의 선행을 예전부터 알았는데 김혜리가 이를 알리는 걸 부담스러워 했다. 김지환 씨와 최근에도 연락을 잘 하고 가끔 안부도 묻고 잘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혜리는 기사가 나서 당황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김혜리의 최근 활동에 대해 소속사 측 관계자는 "아이를 위해 작품 활동은 최근 쉬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아빠의 품(싱글대디가정지원협회)의 김지환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김혜리가 일면식도 없던 자신의 아이를 돌봐줬다고 알렸다. 이에 김혜리의 이름이 이날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에 소속사 측이 김혜리의 선행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와 후일담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배우다. 그간 드라마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사랑은 방울방울' '최강 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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