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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 이경민 "롤모델 유준상, 직접 말씀드리니 '그 마음 변치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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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 이경민 "롤모델 유준상, 직접 말씀드리니 '그 마음 변치 말라'고"

입력
2021.01.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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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롤모델 유준상과 만나며 특별한 용기를 얻었다. OCN 제공

이경민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롤모델 유준상과 만나며 특별한 용기를 얻었다. OCN 제공


배우 이경민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롤모델 유준상과 만나며 특별한 용기를 얻었다.

이경민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강한울 형사 역을 맡아 정의를 지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종영 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경민이 다시 한번 '경이로운 소문'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감 있는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이경민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끊임없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공부했다"고 기억하며 "감독님이 '너에게 좋은 필모가 된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길을 잡아주셔서 감사했다. 내 것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작품 안에 녹아들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상의하면서 강한울의 타당성을 찾아나갔다"고 말했다.

이번 촬영 현장 역시 신예 이경민에게는 배움의 장이었다. 이경민은 "대학 선배이기도 한 유준상 선배님은 평소 롤모델로 항상 언급해온 분인데 이번에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 리딩 때 롤모델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그 마음 변치 말라'시더라. 이후에도 잘 챙겨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경민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롤모델 유준상과 만나며 특별한 용기를 얻었다. 더블에스지컴퍼니 제공

이경민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롤모델 유준상과 만나며 특별한 용기를 얻었다. 더블에스지컴퍼니 제공


신입 형사로서 초반 어리숙한 면모부터 후반 정의를 선택하는 강단 있는 모습까지, 이경민은 강한울을 더 입체적인 인물로 만들기 위해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보기도 했다"는 노력을 소개했다.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즌2에서도 강한울이 카운터들의 조력자로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흥행과 임팩트를 다 잡은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용기를 얻은 이경민은 더 많은 활동을 예고하며 "앞으로 제 나이대에 맞는 청춘 로맨스물도 해보고 싶다. 케미스트리와 밝은 에너지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크로바틱도 할 줄 알아서 액션에도 탐이 난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10세, 8세 터울 누나가 있는 늦둥이 아들로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만큼 이경민의 원동력은 부모님의 사랑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더 건강하실 때 좋은 걸 많이 해드리고 싶다. 이번 '경이로운 소문'을 보고 정말 좋아해주셔서 저도 힘든지 몰랐다. 끊임없이 연기를 공부하고 주변의 디렉팅을 받아가겠다"는 특별한 약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경민은 "유준상 선배님을 보면서 제가 했던 생각처럼, 저도 배우이기 전에 사람으로서 남들에게 같이 일하고 싶는 배우이고 싶다"는 목표를 소개했다.

'경이로운 소문' 이후 JTBC '허쉬'로 활동을 이어갈 이경민은 올해 더 다양한 작품과 인물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경민의 행보가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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