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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아나운서, 13년 만에 KBS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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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아나운서, 13년 만에 KBS 떠난다

입력
2021.01.29 16:55
수정
2021.0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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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자 면직 발령
'펀스토랑' 등 하차

도경완 KBS 아나운서. KBS 제공

도경완 KBS 아나운서. KBS 제공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29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사표를 낸 도 아나운서는 2월1일자로 면직 발령을 받았다.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3년 만의 퇴사다.

KBS를 떠난 도 아나운서는 전현무, 한석준처럼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면직 발령으로 도 아나운서는 MC를 맡았던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하차한다. '펀스토랑' 관계자는 "도 아나운서가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임은 미정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도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관계자는 "기존에 찍어둔 촬영분이 있어 당분간 방송에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BS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 전향하면 방송사 규정에 따라 3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도 아나운서는 그간 KBS2 '연예가중계', '생생정보통', '노래가 좋아' 등에서 발랄한 진행으로 시청자에 친숙하게 다가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선 아들 연우, 딸 하영과의 일상을 공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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