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정진이 더 큰 놀라움을 주는 행보를 예고했다.
김정진은 2015 미스코리아 '선'이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속 장혜경 비서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여러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며 알찬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정진이 '경이로운 소문' 종영 인터뷰를 통해 당찬 에너지와 포부를 전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오디션을 통해 만난 작품이다. 촬영 일주일 전 합격 연락을 받고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김정진은 "장혜경이 원작에 없는 인물이자 많은 걸 알면서도 표현을 못한다는 점에서 감독님과 3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 대본을 분석할 때 장혜경이 김영님을 죽이는 데 도움을 줄 만큼 질투와 야망이 있고, 권력 앞에서는 우정도 저버리는 흥미로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시청자 분들이 장혜경의 디테일을 보고 추리하며 관심을 가져주신 것도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장혜경은 액션 씬이 딱히 없었지만 평소 액션 배우를 꿈꾸고 있는 김정진에게 '경이로운 소문'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는 "김세정 선배님의 도하나 캐릭터를 보고 대단하고 부러웠다. 저도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좋은 자극도 받았다"며 "더 많은 작품에서 말을 타거나 칼을 쓰는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경이로운 드라마"라는 의미를 짚은 김정진은 "되게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분량이 엄청 많진 않았지만 고민이 많았던 역할인 만큼 생각보다 더 큰 반응에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 감독님과 선배님들 덕을 본 기분이다. 앞으로는 저도 드라마에 도움이 되는 배우 되고 싶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계속해서 배우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김정진은 "어떤 이미지도 다 소화할 수 있는 '무지개떡'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저로 인해 미스코리아에 대한 좋은 인식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올해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놀라움을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경이로운 소문'의 발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을 빛낸 김정진이 또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놀라움을 선사할지 '무지개떡' 같은 행보에 관심이 더해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