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센터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
식당만 이용 시 한 끼 5,000원
올해 9곳, 내년 13곳 등 35호 목표
성남시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학생 돌봄센터 10호 점을 오픈했다. 돌봄센터는 학교 수업이 끝난 뒤부터 부모 퇴근때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이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중원구 하대원동 125-7에 ‘다함께 돌봄센터 10호’를 오픈, 다음 달 10일까지 이용 희망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다함께 돌봄센터 10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와 협약으로 10년간 무상 임대한 하대원동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02동 1층을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144㎡ 규모에 어린이 식당과 프로그램실, 유희실 등을 갖췄다.
부모가 원하면 상시 또는 일시 돌봄이 이뤄지며, 어린이 식당만 이용해도 된다. 근무 인원은 센터장, 돌봄 교사 2명, 조리사 등 모두 4명이다.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돌봄 아동의 밥과 간식을 챙겨준다.
학기 중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8시다.
이용료는 월 10만원 이내다. 어린이 식당만 이용 할 경우 한 끼 식사 기준 5,000원이다.
시는 올해 수진2동과 고등동 등 9곳에 내년엔 13곳에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3월 은행1동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했으며 내년까지 32호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며 “맞벌이 부부가 아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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