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대회지 코로나19로 여행제한 조치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경기가 필리핀이 아닌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FIBA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컵 예선 A조 경기를 카타르 도하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아시아컵 예선 A조에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이 속해 있으며 다음달 18일부터 22일 치른다.
당초 예선 A조 경기는 필리핀 마닐라 북부 클라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가 현지에 시행되면서 개최지 변경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카타르 도하에는 3개 조 예선이 열리게 됐다. 원래 카타르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가 속해 있는 E조만 도하에서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일본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 있는 B조가 코로나19 영향 탓에 일본 도쿄에서 도하로 장소를 변경했다. 여기에 A조까지 포함돼 12개국이 밀집해 대회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이번 예선전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