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ㆍ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4위에 12명이 이름을 올리긴 했으나 패트릭 리드(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8언더파 64타)과 2타 차밖에 나지 않아 남은 라운드 선두 경쟁을 기대해 볼 만하다.
PGA투어와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경주로선 약 1년 9개월 만의 톱10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이날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도 연속해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최경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며 버디 3개를 추가하며 대회 첫 날을 마무리했다.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6ㆍCJ대한통운)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노승열(31ㆍ이수그룹)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3·ㆍCJ대한통운)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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