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 AP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ㆍ미래에셋)이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골프기자협회(GWAAㆍGolf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가 발표한 올해의 여성 골프 선수로 선정됐다. GWAA에 따르면 김세영은 69%의 득표율을 기록, 재미교포 대니얼 강을 제쳤다.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펠리컨 챔피언십까지 2승을 거두며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고진영(26ㆍ솔레어)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인생 시즌’을 펼쳤다. 그가 GWA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세영은 “내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는 건 감격스러운 일”이라면서 “이 상은 내가 계속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진정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올해의 선수는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을 기록한 더스틴 존슨이다. 그는 무려 93.6%의 압도적 지지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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