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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행 여객선 요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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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마라도행 여객선 요금 오른다

입력
2021.01.28 10:28
수정
2021.01.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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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6.6% 인상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여객선에서 내리고 있다. 독자제공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여객선에서 내리고 있다. 독자제공



제주도는 오는 2월 1일부터 제주에서 마라도와 가파도 2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요금을 현실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항로는 ㈜아름다운 섬나라의 모슬포남항(운진항)~가파도·마라도, ㈜마라도가는여객선의 산이수동항~마라도 항로 여객선이다. 운임은 6.6% 인상된다. 법정 할인대상인 도서주민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4·3유족 등에게는 요금의 10~20%를 추가 감면한다.

이번 운임 인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여객 감소로 운항 수입이 줄었고, 선박안전 규제 강화로 여객선 안전요원 추가 배치 및 선박 증선 등 운항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여객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해 인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으며, 선박별 원가자료 및 적정성 등을 검토해 인상액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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