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2020'이 작가 교체를 논의 중이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SBS 아침 일일드라마 '불새 2020'의 대본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제작진과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새로운 작가가 후반부를 맡을 예정이다.
'불새 2020' 팀과 이유진 작가는 대본 스케줄과 방향성 등을 두고 오랜 시간 협의를 했으나 끝내 의견이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상황을 빠르게 정리하고 프로그램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불새 2020' 측은 본지에 "대본 스케줄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유진 작가와 협의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유진 작가는 2004년 방송된 '불새'에 이어 16년 만에 리메이크작 '불새 2020' 집필도 직접 맡아 화제를 모았다. 26부작이었던 원작과 달리 '불새 2020'은 120부작 아침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만큼 원작과 또 다른 이야기를 전개해왔다.
새로운 작가가 함께할 '불새 2020'은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작가 교체 이슈와 별개로 '불새 2020' 팀은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또한 세트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 등이 출연하는 '불새 2020'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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