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0.5 %P↑민주당은 33.3%·
전주대비 1.9%P↑?국민의힘은 30.5%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
4·7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당 대표 성추행이 발생한 정의당은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25~27일(4주차)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에 비해 0.5%포인트 오른 33.3%로 오차 범위 내에서 가장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은 30.5%를 기록해 전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여당과 제 1야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것은 의미가 있다. 리얼미터는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며 진보·보수층이 결집하고, 중도층도 각 정당에 대해 지지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4월 7일 시장 재보선 선거를 치루는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5.2% 포인트 오른 32.4%를, 국민의힘은 2.9% 포인트 내린 28.5%를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33.5%를, 국민의힘은 7.7% 포인트 오른 36.4%를 나타냈다.
국민의당(8.8%)과 열린민주당(7.3%)도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정의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1.0%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해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43.2%로, 3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내린 52.4%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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