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가 청취자 사연에 버럭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서는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에바는 "국제결혼을 하는 오빠 부부가 오는데 영어를 못 해서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영어 인사말과 가벼운 대화 알려주세요"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박영진은 "요즘 번역기가 잘 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나는 이해가 안 간다. 우리나라가 영어권이 아니지 않느냐. 우리나라 놀러 왔으면 그분이 한국말을 배워야지 왜 우리가 영어로 대접해야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에바가 우리나라 왔으면 우리나라 말을 배워야지 우리가 왜 러시아 말을 배워야 하느냐 깔끔하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바는 "저는 시아버님이 영어 부심이 있으시다. 영어를 잘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영어를 못 한다. 처음 뵀을 때 저는 한국어로 말씀드리고 시아버님은 영어로 대답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라며 "이미 결혼을 하신 사이면 오빠분에게 한국어를 조금 배우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KBS 쿨FM에서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