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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행정통합 공론화 두 달 연장...30일 3차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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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행정통합 공론화 두 달 연장...30일 3차 토론회

입력
2021.01.27 14:50
수정
2021.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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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시도민 전 가구에 참여안내 홍보물 발송?
4월까지 통합기본계확·공론결과 보고서
8월 주민투표 11월 특별법 제정 추진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김태일(오른쪽)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27일 경북도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김태일(오른쪽)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27일 경북도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공론화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연장했다. 행정통합 기본계획과 공론결과 보고서 작성은 4월 말까지, 주민투표는 8월, 특별법 제정은 11월로 순연된다.

공론화위원회는 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4개월간 공론화 과정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론 일정 연장과 홍보계획,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일정 등을 밝혔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토론이 불가능해 의미 있는 공론이 어려웠고, 시간을 더 가지고 공론할 필요가 있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장된 2개월 동안에는 홍보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설 명절 전에 대구시와 경북도 모든 가구에 행정통합의 청사진과 시도민들의 기대 및 우려, 시도민 참여 안내 내용이 담긴 인쇄홍보물을 배포한다.

30일 오후 1시부터는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가 열린다.

이 토론회에서는 1, 2차 토론회에서 떠오른 주요 관심과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미래발전 전략'이 논의된다. 특히 2차 토론회에서 관심이 높았던 경제와 재정, 교육과 복지, 취업 등 '행정통합이 자신의 삶과 어떤 변화와 관계가 있는가'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시도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4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3차 토론회를 볼 수 있다. 1부 알아보기는 통합 대구경북의 부문별 발전전략, 2부 나눠보기는 발전전략과 실행방안, 3부 모아보기는 토론회 쟁점정리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최철영 연구단장의 '통합 대구경북 발전전략'과 최재원 연구팀장의 '통합 대구경북 공공서비스 제공 방향' 주제발표와 참가자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2부는 시도민 지정참가자의 온라인 토의, 김영철 계명대 교수의 진행으로 참가자와 함께하는 전문가 토의Ⅰ, 김효신 경북대 교수가 진행을 맡아 시도민의 의견을 나누는 토의Ⅱ,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3부는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토론회 쟁점을 정리해 발표하게 된다. 이날 지정 참여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360명으로 선정됐다.

하혜수 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시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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