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을 수행할 민간 단체·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은 전태일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노동존중 의식을 계승하고자 추진해온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추모제)을 열고, 임시 추모관 설치, 99초 전태일·노동·인권 영상제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찾아가는 기념관’ 등 전태일 열사의 생애와 죽음, 노동인권, 노동현실 등을 알리는 전시 프로그램과 토론회, 교육, 버스킹(길거리 공연) 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호응이 많아던 ‘전태일 노동인권 영상공모전’은 올해에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모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노동관련 연구 및 활동을 맡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및 법인으로, 선정 시엔 7,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을 추진해 열사의 인간존중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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