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속 원진아와 로운, 이현욱과 이주빈의 극과 극 분위기가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극 중 윤송아(원진아)가 이재신(이현욱)에게 이별을 고함과 동시에 채현승(로운)의 손을 잡은 3회 엔딩으로 심박수를 폭발시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사각관계를 펼치는 것.
먼저 윤송아와 채현승이 회사 '끌라르'가 아닌 클럽에서 마주친 장면은 보는 이들까지 깜짝 놀래킨다. 배신과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는 듯 시끄러운 음악에 몸을 맡기던(?) 윤송아의 일탈에 채현승이 불쑥 나타난 것. 늘 일에 집중하고 '선배'로서 벽을 치던 그녀가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본 그는 입꼬리가 한껏 상승, 눈빛에도 장난기가 가득해 설렘을 유발한다.
특히 채현승이 머리 위에 내려앉은 꽃가루를 떼어 주려 조심스레 손을 댄 순간, 윤송아의 표정에선 떨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더 이상 '선후배' 관계가 아닌 남녀 관계로서 짜릿한 텐션이 순식간에 둘을 에워싸 현실 '입틀막(입을 틀어막다)'을 부르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이 조금씩 새로운 관계로 접어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이고 있을 때, 이재신은 이효주(이주빈)와 함께 웨딩 촬영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모든 걸 다가진 듯 행복이 서려있는 예비 신부 이효주와 달리, 이재신에게는 어딘가 불편한 기색이 읽혀 은근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원진아와 로운이 클럽에서 재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이현욱은 이대로 비밀을 감춘 채 이주빈과 결혼하게 될지, 한층 흥미진진해지는 네 사람의 이야기는 2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4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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