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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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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1.2% 증가

입력
2021.0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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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2020년 13억48만달러로 집계
중소기업 해외판로지원 사업 효과...지난해 1,303만달러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의 지난해 수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저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0 지자체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수출 규모는 13억48만달러로 전년(12억8,515만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

2012년 시 출범 직후 2억7,900만달러에 비해선 8년 만에 4.7배 늘어난 것이다.

시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등의 악재 속에서도 수출 ㅣ업의 판로개척 노력에 해외판로 지원사업이 더해지면서 수출 규모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무역사절단, 해외전시·박람회 온라인 참가 지원, 세종 우수기업 전시관 운영 등의 사업을 통해 기업 수출을 지원 사격했다.

이를 통해 상담액 2,827만7,000달러, 계약예상액 1,303만9,000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세제 생산기업인 화인TNC(대표 이현용)는 수출 초보기업의 전략수립부터 무역실무까지 밀착 관리하는 ‘수출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1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자카르타 온라인 소비재전’에 참가한 ㈜푸시풀시스템(대표 송성면)은 인도네시아와 미국, 베트남 등에 2만 달러의 샘플.상품 판매 실적을 냈다.

㈜아이씨푸드(대표 박균익)는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종 1대 1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대형 유통사에 샘플을 발송하는 등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튼 이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상반기 중 온라인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세종 우수기업 온라인 전시관 운영 등 온라인 사업을 위주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전과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세종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민 시 경제산업국장은 “관내 기업규모가 크지 않아 타 시도와 다르게 1대 1 밀착지원이 가능하다”며 “올해도 기업 해외시장 개척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수출 유망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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