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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지난해 경제성장률 -1.0%...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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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지난해 경제성장률 -1.0%...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

입력
2021.01.26 08:31
수정
2021.0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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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5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5일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충격을 겪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22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한은이 앞서 지난해 11월 전망한 연간 경제성장률(-1.1%)보다는 소폭 높아진 수치다. 세계 경제성장률이 -4.0%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중국과 더불어 '선방'한 셈이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1.3%, 2분기 -3.2%였지만 3분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2.1%로 반등했고, 4분기는 1.1%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 대비 0.3% 감소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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