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승1무3패…부진한 성적이 원인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너무도 어려운 결정이었다. 램파드 감독의 그간 공로에 감사를 표하지만 최근 성과는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결별을 공식화 했다.
성적 부진이 명확한 원인이다. 첼시는 지난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것을 포함 최근 EPL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했다. 승점 29점으로 20개 팀 중 9위다.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더 실망스러운 행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는 총 2억4,700만유로(약 3,300억원)를 들여 선수 보강에 나섰다.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구 실바, 에두아르 멘디 등 공수에 걸쳐 대대적인 영입에 이뤄졌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평가다.
후임자 윤곽도 드러났다. 현지 언론들은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유력한 후임으로 보고 있다. 구단 측은 “새로운 감독이 임명될 때까지 관련한 특별한 언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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