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상으로 지원규모 확대
경북도가 폭설과 집중호우, 태풍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대비한 풍수해보험의 보험료를 70% 이상 지원하기로 하고 가입 독려에 나섰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태풍과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으면 주택을 기준으로 보험가입금액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대상은 동산을 포함한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와 공장이며 정부와 자치단체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준다.
올해부터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이 70%이상으로 늘어나 자부담률이 대폭 낮아졌다. 주택과 온실의 자부담률은 47.5%에서 30%로 떨어졌고, 소상공인 대상 상가와 공장은 41%에서 30%로 줄었다. 또 풍수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재해취약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신설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13%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 가입과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와 5개 민간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에 문의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풍수해보험은 보상규모가 커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많은 도민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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