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혁재가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는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이혁재로부터 돈을 떼였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가 피해를 봤다는 금액은 2,0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혁재는 사업 자금 등 명목으로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인과 이혁재를 차례로 불러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혁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 우리 변호사가 상대방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반론 정정보도도 요청하려고 준비 중이다. A씨는 평소 친했던 친구다. 개인이 차용증을 쓰고 빌린 것이 아니라 우리 법인이 빌린 것이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한편 이혁재는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다양한 예능과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개그맨이다. 앞서 이혁재는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수억 원을 갚지 않았다가 인천지법에서 열린 민사 소송에서 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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