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정남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박남정을 언급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 '전설의 귀환, 오빠가 돌아왔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남은 출연자들이 직접 불러준 생익 축하 노래에 "오늘 오신 분들 중 제가 막내다. 반 백살. 오십 년이다. 지금까지 받은 생일 선물 중 '아침마당' 출연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가 "외모는 가장 형님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고 박남정은 "나처럼 적당히 춤을 추면 괜찮지만, 너무 춰서 김정남이 이렇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남은 노안 지적에 "문제가 있다. 제가 남정 형 때문에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저를 이렇게 만든 분이 이분이다. 제가 박남정 키드다"라고 발끈했다.
또 이날 김정남은 "터보가 된 계기를 이야기하자면 춤을 빼놓을 수 없고, 춤은 박남정 형 때문에 시작하게 됐다. 형이 아니었으면 다른 길을 걷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남정 형 춤은 흑인들만 출 수 있는 춤인 줄 알았다. 춤을 보고 '동양인도 저런 춤을 출 수 있구나' 생각했다. 너무 멋있었다"며 "그날부터 형을 똑같이 따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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