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방콕의 정체는 라비던스 고영열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보물상자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는 집콕과 방콕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BMK의 '물들어'를 선곡했다.
집콕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방콕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판정단을 감동케 했다.
대결 결과 17 대 4로 집콕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 이날치 '범 내려온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방콕의 정체는 '팬텀싱어3' 준우승의 라비던스 고영열이었다.
'복면가왕' 출연을 염원했다는 고영열은 "판소리 유망주 시절 마침 '복면가왕'이 시작했다. 그때부터 꿈을 가졌다. '나도 '복면가왕' 무대에 서는 날이 오도록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열세 살 때 판소리를 시작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판소리를 한다고 하면 '산채 비빔밥만 먹을 것 같다, 한옥에서만 살 것 같다'라고 하시는데 저도 청바지 좋아하고 빠네 파스타 잘 먹는다. 그런 편견이 많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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