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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PAN 어워즈' 강하늘·이민정·이상엽·김희선, 흥행작 이끈 최우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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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PAN 어워즈' 강하늘·이민정·이상엽·김희선, 흥행작 이끈 최우수상 영예

입력
2021.01.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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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이민정 이상엽이 'APAN'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 APAN AWARDS 조직위원회 제공

강하늘 이민정 이상엽이 'APAN'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 APAN AWARDS 조직위원회 제공


배우 강하늘 김희선 이민정 이상엽이 'APAN'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오후 전 세계 200여개 국에 송출되고 있는 ‘제7회 2020 APAN STAR AWARDS’에서는 강하늘 김희선 이민정 이상엽이 각각의 작품으로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활약한 이민정은 연속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좋은 분들을 만난 덕분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는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겠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저희 엄마가 했던 마지막 대사인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지만, 비가 온 뒤에 해가 뜨니까, 절망하지 않고 오만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자'는 말을 좋아한다. 저도 열심히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부부 호흡을 보여준 이상엽은 연속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 후 "시청자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했는데 좋은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 응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이 상의 영광도 잊지 않고, 여러분께 위안이 되고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 올해 모두가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BS2 또 다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이끈 강하늘은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로서 "민망하고 죄송스럽고 감사하다. 작가님의 글에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연기를 했을 뿐이다. '동백꽃 필 무렵'을 함께 만든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 좋은 배우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SBS '앨리스'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희선은 영상을 통해 "힘든 시기에 한국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촬영하는 동안 고생도 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모이지 못해 안타깝다. 힘든 시기 잘 견디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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