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2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동료 개그맨 박영진이 맡으며, 축가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배다해가 맡는다.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접살림은 김포에 꾸릴 예정이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인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10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열애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결혼식을 연기한 뒤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 발표 당시 김영희는 SNS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걸어가려 한다"라는 소람을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윤승열은 2011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했으며, 현재는 은퇴 후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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