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대중적인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의 뒤를 잇는 SUV 형태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UV’가 공개된다.
GM은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쉐보레 볼트 EUV의 데뷔를 오는 2월 14일로 예고했다. 고객 인도는 2021년 여름으로 예고된 상태.
쉐보레 볼트 EUV의 티저 영상은 ‘전기 여행의 시작(The Beginning of an Electric Journey)’이라는 제목을 품고 있으며, 팅커벨 복장을 입은 아이가 전기의 마법에 놀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GM 측의 발표에 따르면 GM은 쉐보레 볼트 EUV의 데뷔를 위해 월트 디즈니와 손을 잡고, ‘우리 삶에 전기 및 전기차가 제시할 마법’을 테마로 월트 디즈니 랜드를 구성할 예정이다.
쉐보레 볼트 EUV는 볼트 EV가 제시했던 컴팩트하면서도 효율적인 공간의 구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SUV의 특성을 반영해 공간 가치를 더욱 높일 뿐 아니라 구동 시스템 부분에서도 개선을 이눠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시장에 먼저 공개되었던 뷰익 벨리트 7과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벨리트 7과 유사한 측면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일부 외신에서는 CES 2021 등에서 공개된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배터리 잔량 80% 상황에서 약 235마일 주행이 가능한 것을 역산, 1회 충전 시 약 460~480km 수준의 주행 거리를 갖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덧붙여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부분이나, GM의 반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를 탑해 미국내 고속도로 주행의 편의성 및 차선 변경 등의 여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쉐보레 볼트 EUV 티저 영상은 쉐보레 볼트 EUV 외에도 또 다른 주제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월트 디즈니가 준비 중인 피터팬 실사 영화에 ‘피터팬’의 캐스팅이다. 티저 영상에서 팅커벨의 옷을 입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마치 피터팬 실사 영화에서 팅커벨에 캐스팅된 야라 샤히디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원작의 팅커벨은 금발의 하얀피부를 가진 요정이지만 이번 실사화에서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야라 샤히디가 캐스팅되어 인어공주에 이은 ‘블랙워싱’이자 ‘지나친 PC주의가 낳은 지나친 설정 파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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