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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이드] 연비가 중요한 이들을 위한 ‘연비 좋은 컴팩트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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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이드] 연비가 중요한 이들을 위한 ‘연비 좋은 컴팩트카’ 비교

입력
2021.01.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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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좋은 자동차는 언제나 구매 대상으로 큰 매력을 갖고 있다.

효율 좋은 자동차는 언제나 구매 대상으로 큰 매력을 갖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동차 구매를 앞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자동차는 흔히 ‘집 다음으로 제일 비싼 것’인 만큼 새로운 차량을 구매하기 앞두었다면 정말 많은 기준을 갖고, 또 다양한 정보 수집, 그리고 직접적인 체험(시승) 등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차량을 선택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참고로 효율성, 즉 연비 역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실제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매력 요소’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뛰어난 효율성으로 주목 받는 차량들은 무엇이 있을까?

르노 캡처 dCi

르노 캡처 dCi

컴팩트 디젤 SUV의 매력…르노 캡처 dCi

지난 2013년 하반기,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시장에 QM3를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 그리고 경쾌한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공인 연비의 두 배에 이르는 뛰어난 실 연비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르노삼성자동차 QM3의 계보는 르노 캡처로 이어졌다. 사실 QM3 자체가 캡처의 한국형 모델이었던 만큼 자연스러운 ‘세대 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르노 캡처는 르노의 감성을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 캡처 dCi

르노 캡처 dCi

르노 캡처 데뷔 즈음 르노삼성자동차에서는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TCe 260 및 TCe 300 사양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였던 만큼 디젤 사양에 대한 존재감이 도드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분명한 만큼 캡처 역시 디젤 사양이 데뷔하며 ‘효율성의 매력’을 과시한다.

1.5L dCi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116마력을 자랑하며 26.5kg.m의 토크를 2,000RPM부터 2,500RPM에 걸쳐 제시한다. 여기에 7단 EDC,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경쾌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자랑한다.

르노 캡처 dCi

르노 캡처 dCi

실제 르노 캡처 1.5 dCi는 복합 기준 17.7km/L에 이르는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하며,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16.7km/L와 19.1km/L으로 여느 디젤 차량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강렬한 매력을 제시한다.

덧붙여 자유로를 달리며 그 효율성을 확인해 보았을 때에도 이러한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자유로 위에서 총 51.2km의 거리를 86.9km/h의 평균 속도로 달렸음을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3.2L/100km의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환산하면 31.25km/L에 이른다.

BMW 118d

BMW 118d

드라이빙과 효율성의 공존…BMW 118d

스포츠 드라이빙에 대한 평가가 높은 편이지만 사실 이전부터 BMW의 디젤 차량들은 뛰어난 효율성을 제시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최근에도 여전히 유효할 뿐 아니라 UKL 플랫폼 및 신규 엔진들은 과거의 디젤차량 대비 더욱 뛰어난 효율성을 제시한다.

BMW의 컴팩트 해치백 사양인 BMW 1 시리즈는 SUV 및 크로스오버의 유행에 의해 그 존재감이 다소 희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BMW 고유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제시하는 ‘기본기’를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드라이빙과 뛰어난 효율성은 여전히 그 존재감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BMW 118d

BMW 118d

실제 국내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BMW 1 시리즈는 118d가 주력이라 할 수 있으며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50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디젤 엔진이 자리하고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더해져 효과적인 주행 성능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BMW 118d는 BMW 고유의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그대로 계승할 뿐 아니라 ‘컴팩트한 해치백’에 기대하는 효율성도 우수하다. 실제 BMW 118d는 복합 기준 14.3km/L에 이르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참고로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13.0km/L와 16.2km/L에 이른다.

BMW 118d

BMW 118d

자유로를 달리며 확인한 BMW 118의 효율성 역시 뛰어나다. 실제 BMW 118d는 총 37분 39초 동안 52.1km를 달렸고, 평균 속도는 85.8km/h의 기록을 제시했다. 참고로 이러한 주행 결과를 마친 후 확인된 효율성은 29.4km/L에 이르며 ‘BMW 디젤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푸조 2008

푸조 2008

‘진정한 클린 디젤’ 프렌치 디젤 SUV…푸조 2008

몇 년 전 ‘에코 디젤’의 신화를 박살낸 디젤게이트의 후폭풍은 제법 거셌다.

실제 디젤 엔진으로 유명했던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말 그대로 ‘배신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전세계의 수 많은 브랜드들이 디젤 파워트레인을 빠르게 포기하고 가솔린 기술과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PSA 그룹 및 일부 브랜드들의 디젤 엔진은 ‘디젤게이트’의 먹구름 속에서도 진정한 에코 디젤의 매력을 과시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부여 받은 차량이 바로 푸조 2008이라 할 수 있다.

푸조 2008

푸조 2008

컴팩트한 SUV, 푸조 2008은 말 그대로 푸조의 최신 감성과 i-콕핏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그리고 ‘진정한 에코 디젤’ 엔진이라 할 수 있는 블루HDi 디젤 엔진과 다단화된 변속기 등을 통해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컴팩트 SUV의 가치를 노골적으로 제시한다.

푸조 2008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31마력과 30.6kg.m의 토크를 내는 블루HDi 1.5L 디젤 엔진은 EAT8 8단 자동 변속기 및 전륜구동 구동 방식과 함께 한다. 이를 통해 복합 기준 17.1km/L에 이르는 탁월한 효율성을 과시한다. 참고로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15.7km/L와 19.0km/L에 이른다.

푸조 2008

푸조 2008

실제 자유로 주행에서도 푸조 2008은 평균 86km/h의 속도로 51km를 달리면서 31.2km/L라는 압도적인, 공인 연비를 까마득히 뛰어 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효율성 속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분명한 매력 포인트’로 생각되었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전동화의 가치를 품은 존재…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흔히 효율성이라 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디젤 차량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전동화 모델의 가치’를 드러내는 차량은 분명 존재한다. 실제 한일관계 악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디비전, ‘프리우스’의 차량들은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효율성의 가치를 제시한다.

오늘의 주인공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역시 마찬가지다. 프리우스 디비전에서 가장 작은 차량인 프리우스 C를 기반으로 개발된 SUV 모델인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작은 체격을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엔트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매력을 제시하고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의 보닛 아래에는 토요타의 컴팩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72마력과 11.3kg.m의 토크를 내는 1.5L 가솔린 엔진과 61마력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101마력을 낸다.

여기에 토요타 및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량에 자주 사용되는 e-CVT와 전륜구동을 조합해 효율적인 주행을 제시한다. 실제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는 복합 18.6km/L의 공인 연비를 확보했으며 각각 19.4km/L와 17.7km/L에 이르는 뛰어난 도심 공인 연비와 고속 연비를 확보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와 함께 자유로 주행을 한 결과는 꽤 인상적이었다. 실제 총 36분 동안 50.8km를 달렸음이 기록되었으며 초반 약간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27.0km/L의 압도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디젤 SUV 등의 존재에 비한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겠지만 공인 연비에 비해 월등한 성과라 생각되었다. 게다가 ‘전기모터 개입 없이’ 가솔린 엔진 만으로 진행된 주행의 결과라 생각한다면 더욱 큰 매력으로 느껴진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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