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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트로트, 삶의 고단함 위로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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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트로트, 삶의 고단함 위로하는 음악"

입력
2021.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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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데이즈드 제공

김희재. 데이즈드 제공

'미스터 트롯'에서 7위를 차지한 출신의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분위기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속 깊은 그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매거진 데이즈드는 2021년 2월호를 통해 스물네 페이지에 걸친 김희재의 화보를 공개했다. 김희재는 열 가지 이상의 새롭고도 다채로운 디자이너 룩을 누구보다 감각 있게 소화해 냈다는 전언이다. 레드와 블루, 오렌지와 틸 그린 등 오묘한 컬러의 배경과 조명이 더해진 결과물은 가수 김희재의 아티스트로서의 끼와 잠재력을 대변하기도 했다.

김희재는 "평소에도 데이즈드를 좋아해서 인터넷에 올라오는 메인 화보, 사진들도 찾아보고 그랬다. 개인적으로 패션에 정말 관심이 많아 여러 잡지를 들춰보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희재는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트로트에 열광하는 현상을 보며 소회를 밝히는 등 재능뿐 아니라 깊고 넓은 생각을 품은 트로트 가수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가만 보면 트로트 역사는 대한민국 역사와 맥을 같이한 것 같다. 그러니까 트로트는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잘 어우러진다. '한'을 노래로 표현해낸다"며 "가사를 얼핏 들으면 단순히 '좋아, 좋아' '사랑해, 사랑해'일 수 있는데 그 단순함 속에 사실은 인생이 있다. 트로트라는 장르는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가수 김희재를 있게 해준 팬덤 희랑별에 대한 고마움도 표한 김희재는 "제가 부른 어느 OST 중에 '굳이 나를 택한 그대여'라는 노랫말이 있다. 팬들께 이 노래를 제 마음을 담아 부른 기억이 난다"면서 "어쩌면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팬들만 떠올리면 이렇게 벅차오르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그 사랑에 꼭 보답할 테니 항상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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