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서 첫 공판
항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39ㆍ최휘성)이 지방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해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9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휘성은 첫 공판에서 관련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2019년 12월쯤 프로포폴을 수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휘성은 2011~2013년 군복무 시절에도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허리디스크 치료용으로 투약했다는 주장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프로포폴과 비슷한 수면유도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하고 쓰러진채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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