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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다음주 차장 제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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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다음주 차장 제청할 것"

입력
2021.01.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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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처장 21일 공식 임명...공식 행보 시작
염두에 둔 복수의 차장 후보 제청할 계획?
공수처 별도 수사공간 필요성 강조하기도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1일 경기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공수처 2인자이자 실무 책임자인 차장 제청을 다음주 중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현재 정부과천청사에 자리잡고 있는 공수처를 독립된 공간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점도 드러냈다.

김 처장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 열린 취임식을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차장 제청 시점에 대한 질문에 “적어도 다음주 중에 복수의 후보를 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염두에 둔 인물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구상 중인데 복수의 후보를 제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처장은 현재 과천정부청사에 있는 공수처 사무실을 옮길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 처장은 공간 이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차차 계획을 세워야 할 거 같다”며 이전 필요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처장은 별도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한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보면 정부종합청사에 다른 외청하고 같은 건물을 쓰면서 수사하고, 피의자와 참고인을 소환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이냐”며 “수사 밀행성과 (피의자, 참고인 등의) 인권을 보호하려면 아무래도 너무 개방된 곳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규칙 검토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봤겠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분들이 신중하게 검토하라며 구체적 의견도 주신 게 있다”며 “그런 의견을 검토하려면 1~2주 이상 걸릴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무 기자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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