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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강태오, 케미 요정으로 떠오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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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강태오, 케미 요정으로 떠오른 비결

입력
2021.0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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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에서 활약 중인 강태오. JTBC ‘런 온’ 방송 캡처

'런 온'에서 활약 중인 강태오. JTBC ‘런 온’ 방송 캡처

배우 강태오가 JTBC ‘런 온’에서 사랑스럽고 때로는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런 온’에서 활약 중인 강태오는 이영화 역을 맡아 서단아(최수영)와 ‘갑을 케미’를 뽐내고 있다. 이영화는 서단아에게 그림을 주문받고 그려야 하는 을이지만 마음만은 브레이크 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쳐왔다.

그의 을답지 않음에 불만을 표하고 그림 자판기로 대한 갑 서단아에게 실망한 그날 이후부터 둘 사이에 변화가 찾아왔다. 마음을 닫은 을 이영화에게 이제는 서단아가 직진하기 시작한 것. 마음을 접은 이영화가 거슬린다며 키스까지 해버린 서단아와 여전히 흔들리는 이영화의 진짜 로맨스가 예고된 상황이다.

본격적으로 서로를 향해 직진해 나갈 둘의 색다른 ‘갑을 케미’ 로맨스가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전혀 다른 성격의 이영화(강태오)와 기선겸(임시완)의 케미도 놀랍다. 두 사람은 어느새 ‘찐친’이 됐다. 커다란 덩치에 거부할 수 없는 멍뭉미를 장착하고 스스럼없이 기선겸을 ‘형’이라 부르는 호쾌한 성격의 이영화에 기선겸 역시 녹아내렸다.

상처투성이 기선겸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건네는 이영화. 기선겸과 있을 때면 유독 말랑한 속내가 드러내는 이영화의 치명적인 대시에 기선겸 역시 마음의 문을 열고 연애 상담까지 청해오고 있다. 이제는 찐친을 넘어 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의 귀여운 브로 케미가 극 재미를 수직 상승시키는 중이다.

끝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이영화와 오미주(신세경)가 그려내는 ‘덕후 케미’도 눈길을 끈다. 같은 관심사, 비슷한 현실을 사는 인생 선배 오미주에게 자연스레 현실 고민을 터놓는 이영화의 ‘낯가림 제로’ 인싸력에 오미주 역시 시원하게 소통한다.

같은 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에 유일하게 제대로 소통하는 두 사람. 각자 서단아와 기선겸을 사이에 두고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서로의 큐피드가 되어주기도 하며 쿵짝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강태오는 ‘런 온’의 중심에서 다채로운 케미를 이끌고 있다. 이영화의 화수분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각 인물간의 색다른 케미를 자아내고 있는 강태오의 캐릭터 소화력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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