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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호지, 휴식·문화 공간 변신한다

입력
2021.01.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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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접목,? 수변경관 개선사업 추진
주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 청년문화 활성화

천안 천호지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 천호지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 안서동 '천호지'가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변신한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호지를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하는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을 착수한다.

시는 내년 6월 완공 목표로 이달 중 설계 공모를 끝내고 7월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2008년 공원으로 조성된 천호지는 그동안 많은 시민이 찾는 휴식 공간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체육시설 위주로 조성돼 문화공연 등 다양한 수요를 맞추지 못한데다 수변공원의 장점인 자연환경을 이용한 경관 요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인구증가와 급변하는 도시화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밀집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운영과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 청년문화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공간으로 개발한다.

박상돈 시장은 "주변 자연경관을 이용한 천안 첫 수변경관 개선사업"이라며 "천호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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