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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10명 뛴 3부 팀에 1-2 충격패…국왕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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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10명 뛴 3부 팀에 1-2 충격패…국왕컵 탈락

입력
2021.01.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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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국왕컵 32강에서 패한 뒤 공을 들고 그라운드를 나오고 있다. 알코이=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국왕컵 32강에서 패한 뒤 공을 들고 그라운드를 나오고 있다. 알코이=AP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3부 리그 팀에 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알코이의 캄포 무니시팔 엘 콜라오에서 열린 2020~21시즌 국왕컵 32강전에서 세군다 디비시온B(3부) 소속의 알코야노와 연장 접전 끝에 1-2로 역전패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FA컵 격인 국왕컵에서 16강에 들지 못한 것은 부정 선수 출전으로 32강전에서 몰수패를 당했던 2015~16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공식전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 마르셀루가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밀리탕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후반 35분 알코야노가 균형을 맞췄다. 호세 솔베스가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달려들면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알코야노는 연장 후반 5분 공격수 라몬 로페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10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10분 후아난 카사노바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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