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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에 예천 '회룡포' 덩달아 유명세…관광코스 문의 이어져

입력
2021.0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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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오디션 참가자 열창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낙동강 지류 육지속 섬마을 '어머니 품속 같은 곳'

경북 예천군 용궁면의 회룡포 풍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용궁면의 회룡포 풍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의 대표 관광지 회룡포가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덩달아 유명세를 타고 있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가수 강민주가 부른 '회룡포' 노래가 최근 각종 TV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불러 '관광지 회룡포'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MBC 트로트민족에서 김소연, KBS 트롯전국체전의 최향, TV조선 미스트롯2의 김다현 등이 회룡포를 선곡했다.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는 사랑의 콜센터에서 불렀다.

지난 14일 청학동 트로트 요정으로 불리는 김다현이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하고는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회룡포가 상위권에 올랐고, 21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는 80만 건이 넘었다. 예천군청에는 "노래를 감명깊게 들어서 방문하고 싶은데 관광코스를 알려달라"는 문의전화도 잇따랐다.

회룡포는 국가명승 제16호로 용이 마을을 휘감아 치듯 물길이 돌아나가는 형상을 한 낙동강 지류의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아 어머니 품속 같은 그곳 회룡포로 돌아가련다'는 가사가 저절로 느껴지는 곳이다.

회룡포에는 미로공원이 꾸며져 있고 주변에는 천년고찰 장안사, 원산성, 삼강주막,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 등 연계관광지가 둘러싸여 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용궁순대와 별주부전에서 착안해 개발한 '토끼간빵' 등 먹거리도 다양해 사계절 관광객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트로트 열풍으로 떠오른 회룡포의 인지도를 이어가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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