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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성폭행' 조재범 오늘 선고 공판... 檢, 징역 20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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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선수 성폭행' 조재범 오늘 선고 공판... 檢, 징역 20년 구형

입력
2021.01.21 08:48
수정
2021.0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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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이2019년 2월 8일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이2019년 2월 8일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여자 쇼트트랙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선고공판이 21일 오후 수원지법에서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 심리로 열린다. 조씨는 심석희 선수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조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이에 대해 “지도과정에서 폭행·폭언을 한 것은 인정하나 훈육을 위한 것”이라며 “성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15분 수원법원종합청사 3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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