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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 전자책 대출 서비스 실시

입력
2021.01.20 14:50
수정
2021.01.20 16:10
0 0

학생도서관으론 전국 2번째… 지난달 24일 개통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독서토론회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학생들이 독서토론회를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2ㆍ28기념학생도서관이 학생도서관으로선 전국 2번째로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ㆍ28기념학생도서관에 따르면 전자책 5,149종 3만5,195점 등 대구학생전자도서관 구축을 마치고 지난달 24일부터 전자책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현재 누적 이용자는 1,231명으로, 2,664점의 전자책을 대출했다. 초등생이 가장 많고 교직원 학부모 중학생 고교생 순이었다. 가장 많은 이용한 책은 ‘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구미호 식당’ 등이었다. 초등생은 동화책, 청소년은 소설이나 에세이가 많았다.

서비스 대상은 대구지역 유치원ㆍ초ㆍ중ㆍ고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이다. 학생전자도서관인 만큼 교과연계 교수학습 자녀교육 관련 전자책이 주를 이룬다.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15일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는 것만 다를 뿐 일반 도서 대출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시를 통해서는 소속 학교 홈페이지나 시립도서관, 에듀나비 홈페이지의 대구학생전자도서관 링크를 타고 들어가 이용하면 된다.

또 모바일에선 ‘전자도서관’ 앱을 설치한 다음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을 검색해서 이용하면 된다. 교보문고와 예스24, 북큐브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접속은 별도 아이디 발급 없이 학교 홈페이지나 대구교육포털(에듀나비) 아이디로 접속하면 된다.

학생도서관은 올해도 8,670만원을 들여 전자책을 추가로 구입하고, 5만회 가량의 전자책 구독료를 이용자들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학생전자도서관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필요한 비대면 교수학습 독서자료를 제공하고, 디지털 세대를 위한 온라인 독서환경을 조성해 ‘위드 코로나’ 기대 학생들의 역량강화와 독서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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