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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모녀의 눈물 가득 눈맞춤 "행복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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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모녀의 눈물 가득 눈맞춤 "행복해지고 싶어"

입력
2021.01.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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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눈맞춤이 공개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모녀의 눈맞춤이 공개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아이콘택트'에서 모녀의 눈맞춤이 공개된다.

2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밝은 미소를 짓는 한 여인이 등장한다. 그는 5년 전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만한 일을 겪은 주인공이었다.

평범한 전업주부가 감당하기 힘들었던 당시의 사건에 대해 여인은 "정말 최악의 여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엄마를 많이 원망했다"며 이날의 눈맞춤 상대인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또 과거의 불행을 떠올리며 "'엄마 때문에 내 삶이 이렇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가 밉고, 싫고, 원망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눈맞춤방에서 딸 앞에 앉은 어머니는 이 모든 것을 몰랐다는 듯 조용히 고개를 저었고, 딸을 제대로 응시하지 못했다. 딸은 "엄마가 밉고, 무섭고 원망이 컸어. 내 모든 불행이 엄마 탓 같았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엄마가 진짜 나를 보면서 펄펄 뛰고, '너 이제 어떻게 하느냐'면서 나보다 더 울었지"라고 5년 전 사건을 겪었을 때를 떠올렸다. 그러자 어머니는 "난 정말 몰랐다"며 눈물을 뚝뚝 흘렸고, 딸 역시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모녀의 눈맞춤은 이날 오후 9시 2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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