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이 20일 아침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8일 중기부 장관에 취임한 지 654일 만이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예정됐던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정상적으로 주재하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의 이임식은 생략한다.
박 장관은 향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강원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 자금 집행 점검, 백신 주사기 스마트 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출입 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중기부를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후임 장관이 임명될때까지 강성천 차관의 ‘직무 대행체제’가 될 전망이다. 후임 장관에는 강 차관과 기업인 출신의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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