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클럽월드컵 대진표 확정
뮌헨은 결승전 가야 만날 가능성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의 클럽월드컵 첫 상대가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멕시코)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0 FIFA 카타르 클럽 월드컵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추첨 결과 울산은 오는 2월 4일 도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티그레스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른다. 티그레스는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미국의 LA FC를 꺾고 정상에 오른 클럽이다.
울산이 티그레스에 승리할 경우, 2월 7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남미 챔피언과 4강을 치른다. 4강전부터 대회에 출전하는 남미 챔피언은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산투스(브라질) 중 오는 30일 남미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통해 확정된다.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는 결승전에 가야만 만날 가능성이 생긴다. 대진 추첨 결과, 4강전부터 출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알 두하일과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이집트)의 8강전 승자와 첫 대회를 치르게 된다.
만약 울산이 티그레스에 패할 경우에는 2월 7일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알 두하일 혹은 알 아흘리(이집트) 가운데 패자와 5위 결정전을 치르고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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