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효자로 알려진 유재환이 어머니와 다퉜던 사연은 무엇일까.
오는 20일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실력파 작곡가이자 가수 유재환의 어려웠던 가정사와 애틋한 모자 관계가 그려진다.
이날 MC 김원희, 현주엽의 안내로 추억 여행을 떠난 유재환은 과거 어머니가 일했던 24시간 찜질방과 비슷한 곳을 찾았다.
당시 어린 유재환은 어머니와 한시도 떨어지기 싫어서 집이 아닌 찜질방에서 숙식을 거의 해결했고, 초등학교 5, 6학년 때는 카운터에서 입장권을 파는 일을 도왔다고 했다.
유재환은 밤늦게까지 일하는 어머니를 배려해 일부러 "아침은 안 먹겠다"고 선언하고, 저녁은 직접 만들어 먹었을 정도로 떡잎부터 다른 효자의 면모를 엿보여 김원희와 현주엽의 가슴을 뭉클하게했다.
그는 찜질방에서 살았던 유년기 시절을 회상하면서 "모든 초등학생을 통틀어서 제가 방이 제일 많았을 것", "방 만수르였다"며 초 긍정적인 태도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우수한 성적으로 학생회장도 하는 등 모범생 타이틀을 달고 살았던 유재환은 단 한번 어머니에게 크게 반항하고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었다는데.
3년 전 유재환은 오히려 어머니로부터 "엄마랑 그렇게 싸우고 이겨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 과연 속 깊은 아들 유재환이 어머니와 다투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유재환의 가슴 아픈 가정사는 오는 20일 오후 8시 30분 KBS2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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