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사 주식 33만주를 아내와 두 자녀 등 친인척에게 증여했다.
카카오는 19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 신고서를 통해 김 의장의 증여 사실을 공시했다.
아내 형미선씨와 두 자녀 상빈·예빈씨는 각 6만주씩 받았다. 김행자(2만5,000주)·김명희(2만800주)·김대환(4,200주)·김화영(1만5,000주)·장윤정(5,415주)·김예림(4,585주)·김은정(1만5,900주)·김건태(4,550주)·김유태(4,550주)·형미숙(1만9,000주)·박효빈(6,000주)씨 등 친인척도 각각 주식을 증여받았다.
이날 카카오의 종가는 1만2,500(2.92%) 오른 44만원으로 마감했다. 증여된 주식의 현재 가치는 1,452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의 지분율은 14.20%(1,250만631주)에서 13.74%(1,217만631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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