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본인부담금 20%만 받고 임산부 2만6,850명에게 12개월간 48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급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임산부가 대상이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http://www.ecoemall.com)에서 신청을 받으며 자치구별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대상자가 되면 지정된 온라인몰에서 주문가액의 20%를 결제하고 농산물을 배송받을 수 있다. 유사 사업인 ‘영양 플러스사업’의 지원을 받는 사람은 해당 사업 지원이 끝난 뒤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연간 출생자수(임산부)의 절반 정도만 혜택을 받게 됐다”며 “사업 주무부처인 농식품부와 협의해 향후 예산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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