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다음 달 개최를 확정했다.
19일 오전 청룡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제41회 청룡영화상은 내달 9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SBS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지난달 11일 막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와 영화인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
한국 영화와 운명을 함께해 온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제패 1주년을 맞는 그날, 복귀를 선택했다. 지난해 발표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연·조연·신인상, 감독상 등 후보자(작)에는 변동이 없다.
사무국은 "제41회 청룡영화상은 힘든 시기에도 훌륭한 작품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화인들에게 투명한 진행과 엄격한 심사로 보람과 뿌듯함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객들의 직접 참여 대신 랜선 참여를 통해 관객들, 그리고 영화인들과 함께 영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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