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잘함'은 20.3%, '잘하는 편'은 17.6%
부정평가도 4주 만에 하락...57.6%
"신년메시지 발표,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작용"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지지율)는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37.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매우 잘함'은 20.3%, '잘하는 편'은 17.6%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 3주차(39.5%) 이후 내리 소폭 하락하다 4주 만에 상승했다. 12월 4주차와 5주차는 각각 36.7%, 36.6%였고, 1월 1주차는 35.5%였다.
반면 부정평가도 4주 만에 하락한 57.6%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3.3%포인트 내린 수치다. '매우 잘못함'은 43.3%, '잘못하는 편'은 14.3%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31.9%로 집계됐고, 더불어민주당은 1.6%포인트 오른 30.9%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7.1%, 정의당은 5.0% 등의 지지율을 얻었다.
다만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보다 2.5%포인트 올라 35.0%, 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6.3%로 집계됐다. 격차가 8.7%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이 4.8%포인트 오른 26.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 대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 발표와 자영업자 3차 재난지원금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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