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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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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입력
2021.0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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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선두 수성

여자 프로농구 KB박지수. WKBL 제공.

여자 프로농구 KB박지수. WKBL 제공.


여자 프로농구 박지수(23ㆍKB)가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팀도 용인 삼성생명에 진땀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B는 17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 전에서 72-67로 승리했다. KB는 최근 3연승과 함께 삼성생명전 10연승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16승 4패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 5패)과 승차는 1경기다.

선두 자리를 힘겹게 지킨 KB는 올 시즌 2승 2패로 맞선 우리은행과 21일 청주에서 맞붙는다. KB와 우리은행은 상위 4개 팀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간판 센터 박지수가 26득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최다 연속경기 더블더블 신기록을 세우고 KB의 연승을 이끌었다. 전반에만 10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기록한 박지수는 4쿼터 41초 즈음 이날 경기 10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박지수는 이날까지 올 시즌 개막 이후 전 경기(20경기)와 지난 시즌 3경기를 더해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트라베사 겐트가 신한은행 소속이던 2005년 1월 9일∼7월 21일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 걸쳐 2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와 함께 박지수는 WKBL 단일 시즌 최다 연속 더블더블 타이기록도 세웠다. 이미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 부문 최다 기록(종전 기록은 10경기)을 경신해 온 박지수는 2017~18시즌 2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한 엘리사 토마스(전 삼성생명)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이날 블록슛 2개를 추가해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만 22세 1개월)로 통산 블록슛 300개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신한은행 김단비의 만 27세 8개월이었다.

한편, 3연승을 노렸던 4위 삼성생명은 부상 탓에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한 김한별과 박하나의 빈자리를 절감하며 시즌 10패(10승)째를 당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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