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썸 대화방'에 대해 듣고 분노했다. 채널A, SKY '애로부부' 제공
홍진경이 '썸 대화방'에 대해 듣고 분노했다.
오는 18일 방송될 SKY와 채널A의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이혼 전문가 남성태 변호사가 온라인에서 암암리에 생겨난 '썸 대화방'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썸 대화방'은 기혼자들이 결혼한 입장에서 고민과 불만을 나누면서 연애 시절 같은 설렘을 느낀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러한 대화방을 통해 불륜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스페셜 MC 남 변호사는 "이른바 '썸 대화방'에서의 문제가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많은데, 대부분 상대방이 '온라인에서 대화만 했을 뿐인데 손해배상까지 해야 하느냐'며 억울해 한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또 "이런 케이스에서는 상간자가 5, 6명에 이를 정도로 꽤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에 더해 남 변호사는 "그런 대화방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방장들이 은밀히 초대를 보내서 걸러진 사람들이 있는 방을 만드는데, 이런 곳은 수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며 "은밀한 사진이나 대화가 오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가 좋을 땐 괜찮지만 서로 틀어지면 그런 것들이 협박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애로드라마'에서는 '썸 대화방'으로 파국의 위기를 맞은 한 부부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져 MC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극 중에 등장한 '썸 대화방'은 기혼 전용이라는 이유로 결혼사진이나 아이의 돌 사진을 '셀프 인증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MC 홍진경은 "어떻게 저기 들어가려고 아이 돌 사진을 올리느냐"며 분노했다.
한편 '썸 대화방'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가 공개될 '애로부부'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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