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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직원 혁신 아이디어 듣고 키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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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직원 혁신 아이디어 듣고 키워준다

입력
2021.01.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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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 벤처'로 분사…컨설팅 제공 등 사업기회 지원
5년 이내 회사 복귀도 가능…"성장 동력 다변화"

LG전자가 임직원이 낸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하며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LG전자에서 분사한 사외벤처 'EDWO' 직원들이 개발한 ‘히든피터'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임직원이 낸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하며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LG전자에서 분사한 사외벤처 'EDWO' 직원들이 개발한 ‘히든피터' 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시키면서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했다.

올해 초 분사한 사외벤처는 ‘큰 즐거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멋진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회사명을 'EDWO(Eternal Delight, Wonderful Odyssey)'로 정했다. 이 회사는 비대면 방식의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에서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 사이즈와 핏을 찾아주는 ‘히든피터(Hidden Fitter)’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외벤처는 LG전자 임직원이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부 엑셀러레이터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첫 사례다. LG전자는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와 협업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사내·외 벤처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를 도입하고 고객가치 기반의 신사업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사외벤처로 이동하는 임직원이 희망할 경우 5년 이내에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말 LG전자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LGE 어드벤처’를 도입하고 최종 2개 팀을 선정한 바 있다. LGE 어드벤처의 최종 결과물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팀은 회사 내에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사외벤처 형태로 독립할 수 있다.

우람찬 LG전자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는 “임직원들이 낸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사내·외 벤처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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