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FCA 그룹, 유럽의 PSA 그룹이 합병되어 ‘스텔란티스’가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브랜드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텔란티스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양 그룹의 의사회 내에서 합병을 승인 혹은 승인을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텔란티스의 신임 임원진들이 실적이 좋지 않은 일부 브랜드을 폐지하고, 그룹 전체의 수입성 및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폐지 후보에 거론되고 있는 브랜드는 바로 크라이슬러와 란치아다.
실제 두 브랜드는 현재 몇 년 동안 마땅한 신차가 없을 뿐 아니라 브랜드는 물론 그룹 내에서도 ‘차량 개발’에 대한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 상태다.
게다가 두 브랜드는 상호 차량을 서로 리배징을 하며 시장 볼륨을 키우려 했으나 시장에서 철저하게 실패한 ‘쓰디 쓴’ 결과를 마주했던 이력이 있다.
이외에도 두 브랜드 모두 해당 브랜드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그 입지가 더욱 줄어들고 있는 만큼 폐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편 크라이슬러와 란치아 외에도 알파 로메오 및 닷지 역시 브랜드에 대한 검토 및 회생을 위한 정책 전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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